[포토]생각에 잠긴 추신수, '반짝이는 눈빛'

메이저리그 선수 추신수(텍사스레인저스)가 15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귀국 기자회견을 가졌다. 추신수가 취재진의 질문을 들으며 생각에 잠겨 있다.

추신수는 올해 정규리그 개막 후 한 달간 타율 1할에 못 미치는 타격 부진에 시달렸지만 7월 22일 콜로라도전서 아시아 타자 중 최초로 사이클링 히트를 기록한 뒤 기적같이 부활에 성공했다.

특히 9월에는 타율 4할4리 출루율 5할1푼5리를 기록하며 7년전 한국인 메이저리그 최초로 따낸 '이달의 선수상'을 다시 한번 거머쥐는 영광을 안았다. 추신수의 활약으로 텍사스는 4년 만에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우승을 차지하며 포스트시즌 진출에 성공했다.

추신수는 올 시즌 149경기에 출장해 타율 2할7푼6리, 22홈런, 153안타, 82타점, 94득점, 도루 20개, 출루율 3할7푼5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