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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팔' 신원호 PD "음악 면에서는 가장 행복한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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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첫 방송

[정병근기자] tvN '응답하라 1988'에서 OST가 또 한 번 빛을 발할 전망이다.

5일 오후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한 식당에서 tvN '응답하라 1988'와 관련한 기자간담회가 개최됐다. 연출을 맡은 신원호 PD가 참석했다. 그는 "소품도 추억을 불러오는 장치지만 가장 큰 건 음악이다. 다른 곳에 있어도 음악은 같이 듣고 있는 거라 효과가 크다"고 밝혔다.

신 PD는 "새삼스러운 게 이렇게 다양한 음악이 받은 시대가 있었구나 싶을 정도다. '가요 톱10' 1위곡만 봐도 정말 다양한 장르가 사랑을 받았더라"며 "응답하라 시리즈는 음악에 많은 빚을 지고 있다. 음악을 사용해야 하는 입장에서 이번 시리즈는 행복하다"고 했다.

'응답하라' 시리즈는 그간 수많은 명곡들을 재조명받게 하는 역할을 해왔다. 이번 시리즈에서도 다양한 음악들이 나올 예정이다.

신 PD는 "젊은 친구들은 모르는 노래도 많겠지만 명곡은 세월이 지나도 힘이 있다. 사람들의 기억에 없는 곡이라도 그 힘을 믿고 있다. 분위기에 맞는 곡을 쓰고 있다. 곡의 범위가 넓어 편집하면서 행복하다. 음질이 다소 떨어지는 게 고민이긴 하다"고 했다.

'응답하라 1988'은 '응답하라 1997', '응답하라 1994'에 이은 응답하라 세 번째 시리즈다. 이번 시즌에선 쌍팔년도 쌍문동, 한 골목 다섯 가족의 왁자지껄한 이야기를 다룬다. 6일 저녁 7시 50분에 첫 방송된다. 총 20부작이다.

조이뉴스24 정병근기자 kafk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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