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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둥이아빠' 송일국의 대변신, '장영실' 스틸컷 최초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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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월 첫 선 보일 대하역사과학드라마

[김양수기자] '장영실'로 분한 배우 송일국의 스틸 컷이 최초로 공개됐다. 내년 1월부터 전파를 타게 될 장영실의 인생기록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2016년 방송될 KBS 1TV 대하역사과학 드라마 '장영실'(극본 이명희, 연출 김영조) 측이 송일국의 노비 스틸 컷을 공개했다. 15세기 조선, 세계적인 과학기술 업적을 일궈낸 장영실이 노비였다니, 장영실의 인생이 궁금해진다.

공개된 사진은 보잘 것 없는 누더기 옷에 흐트러진 머리를 한 채 상념에 잠긴 노비 장영실의 모습을 포착했다. 관노로 태어나 천대와 멸시의 나날을 보냈던 장영실. 신분사회가 가진 태생적 한계를 갖고 있었지만 신분 상승에 대한 소망보다 과학자로서 순수한 열정을 갖고 있던 인물이다. 그가 신분의 한계를 극복하고 세종대왕을 만나 조선이 문명국가로서의 기틀을 갖추고 과학 르네상스를 이끄는 과정이 드라마로 펼쳐질 전망이다.

KBS 관계자는 "'장영실'은 노비로 태어난 장영실의 고난과 좌절 그리고 조선의 희망이 되기까지의 인생역정을 그려낼 계획"이라며 "조선 500년의 굳건한 토대가 되었던 장영실의 선진화된 발명품들을 만들기까지의 고민의 시간, 세종대왕과 깊은 교류를 나누었던 장영실의 이야기를 통해 역사적 교훈을 선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장영실'은 대하드라마 최초의 과학 사극으로, 노비였던 장영실이 세종대왕을 만나 15세기 조선의 과학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발전시키기까지의 과정을 담는다. '근초고왕' '징비록'의 김영조 PD가 연출을 맡았다. 집필을 맡은 이명희 작가와는 KBS 드라마 스페셜 연작시리즈 'SOS'를 통해 한 차례 호흡을 맞췄다. 내년 1월 방송 예정.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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