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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오마이걸 현승희, 꿈 이룬 신동의 뜨거운 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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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창식 '고래사냥' 힘 있게 불러 청중단 감탄

[권혜림기자] '복면가왕'의 '마이 컬러 텔레비전'은 걸그룹 오마이걸의 현승희였다.

1일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연출 민철기)에는 가왕 자리를 지키고 있는 '소녀의 순정 코스모스'에 맞설 복면 가수들이 출격했다. 세 번째 1라운드 무대에는 두 여성 참가자 '신선약초 은행잎'과 '마이 컬러 텔레비전'이 올랐다. 이들은 영화 '미녀는 괴로워'의 OST로 인기를 얻은 유미의 '별'을 함께 불렀다.

승자는 '신선약초 은행잎'이었다. 탈락한 '마이 컬러 텔레비전'은 솔로곡으로 송창식의 '고래사냥'을 선곡했다. 듀엣곡과 달리 힘 있는 목소리로 청중단을 혼란에 빠뜨렸다.

가면을 벗은 '마이 컬러 텔레비전'은 데뷔한 지 6개월 된 걸그룹 오마이걸의 리드보컬 현승희였다. 어린 시절 SBS '스타킹', KBS '전국노래자랑' 등에서 신동으로 재능을 인정받았던 현승희는 약 9년 만에 걸그룹으로 데뷔해 꿈을 이뤘다.

현승희는 "사실 지금까지 엄청 떨린다"며 "이번에 준비하고 2주 간 연습하며 많이 배웠다. 오늘은 아쉽게 1라운드에서 떨어졌지만 많이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알렸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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