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영기자] 개그맨 장동민과 백지연 전 아나운서가 MBC 파일럿 프로그램 '빅프렌드' MC로 발탁됐다.
30일 MBC에 따르면 '빅프렌드'는 11월 12일과 19일 편성을 확정하고 한창 제작 중이다.
'빅프렌드'는 17년 만에 MBC에 출연하는 백지연 전 아나운서의 첫 복귀작이다. 예상을 뒤엎고 시사교양이 아닌 예능을 선택했다. 이는 상반기 종영한 SBS 드라마 '풍문으로 들었소'에서 도도한 밉상 연기로 이미지 변신을 꾀한 이후 또 한 번의 새로운 도전이다.
빅프렌드 조성현 PD는 "백지연에 대해 가지고 있는 고정된 이미지 너머에 소탈하고 친근한 실제 성격을 그대로 살렸다"며 "뉴스나 토론처럼 일방향성이 아닌 시청자와 소통해야 하는 프로그램 콘셉트에서 백지연이라는 인물은 신선하게 다가올 것"이라고 전했다.
'누구나 친구가 될 수 있다'라는 모토의 '빅프렌드'는 기존 예능 프로그램에서는 볼 수 없었던 신선한 조합을 기대하며 백지연과 장동민을 MC로 확정했다. 특히 장동민은 '무한도전' 식스맨 자진하차 이후 데뷔 11년 만에 첫 공중파 MC를 맡게 됐다.
파일럿 프로그램 '빅프렌드'는 빅프렌드 위원회에 사연을 접수한 주인공을 위해 500명의 시청자 집단이 모여 실시간으로 소통하는 '인터랙티브 TV쇼'로, 오는 11월 12일 첫방송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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