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류중일 "초반 분위기 이어가지 못했다"

[김형태기자] 류중일 삼성 감독은 아쉬움을 감추지 않았다. 류 감독은 29일 잠실에서 열린 두산과의 한국시리즈 3차전에서 1-5로 패한 뒤 ""초반 분위기를 잡긴 했지만 이후 기회를 잡지 못해 경기를 놓쳤다. 클로이드는 잘 던졌다. 볼넷이 조금 아쉬웠다"고 말했다.

◆류 감독과 일문일답

-피치아웃 두차례 상황은.

"벤치에서 사인을 냈다."

-두차례 우천 중단의 영향은.

"보통 그런 경우 투수들이 불리한 편인데 장원준에게는 도움이 된 것 같다."

-피가로가 4차전 선발인가.

"4차전 선발 피가로다. 더이상 밀릴 수 없다. 승부를 원점으로 돌려야하지 않겠나. 원래는 4차전때 밀리면 선발로 차우찬을 고려했는데 불펜도 안좋고 그 다음 경기도 생각해야하지 않겠나. 정인욱, 차우찬, 피가로 셋을 두고 고민하다가 결국 피가로로 결정했다. 이렇게 되면 결국 5차전 선발은 장원삼이 되지 않겠나."

-타선 조정에 대해서는.

"초반 분위기는 좋았는데, 연결이 잘 안된다. 코치들과 협의에 타순에 대해 다시 고민해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