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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선껌' 이동욱-정려원, 12년 만에 뭉친 '달달 케미'의 맛(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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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욱-정려원, 천진낭만 로맨스 그린다 '우리 또 뭉쳤어요'

[장진리기자] 이동욱-정려원이 12년 만에 '풍선껌'으로 뭉친다.

이동욱-정려원은 오는 26일 오후 11시 첫 방송하는 tvN 새 월화드라마 '풍선껌'(극본 이미나 연출 김병수)으로 백점 만점 로맨스 케미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동욱과 정려원이 한 작품에서 뭉치는 것은 무려 12년 만이다. 지난 2003년 종영한 시트콤 '똑바로 살아라'에 함께 출연한 두 사람은 12년 만에 '풍선껌'을 통해 다시 한 번 호흡을 맞추게 됐다.

실제로 1981년생 동갑내기인 두 사람은 극 중에서도 어릴 적부터 가족 같이 지낸 오랜 친구에서 묘한 로맨스로 발전하는 천진 낭만 로맨스를 그리며 안방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이동욱과 정려원은 칭찬 릴레이를 이어가며 찰떡 궁합을 과시했다.

이동욱은 정려원과 12년 만에 재회한 것에 대해 "12년 만에 만나서 반가웠다. 그 때는 저도 신인이었고 려원이도 가수에서 연기한 지 얼마 안돼서 둘 다 현장에 적응하는 것만으로도 버거웠던 때였다. 세월이 흘러서 만났는데 그 때 그 모습 그대로라 반가웠다"며 "이번에 려원이가 캐스팅 됐다고 해서 정말 좋았다. 첫 만남부터 유쾌하고 즐겁게 촬영하고 있다"고 만족감을 전했다.

이어 "대본 초고를 받고 김행아 역은 누가 하면 좋을까 해서 제일 처음에 려원이가 하면 좋겠다고 했다. 평소에 가지고 있는 모습들이 행아랑 잘 어울릴 것 같다고, 려원이를 잘 안다고 같이 하면 좋을 것 같다고 했다"고 처음부터 정려원을 추천했다고 말했다.

정려원 역시 "실제로 동갑이다"라며 "캐릭터와 이동욱이 실제로도 비슷하다. 친분도 있어서 너무 반갑고 좋았다"고 말했다.

극본은 라디오 '음악도시' 메인 작가이자 베스트셀러 '그 남자 그 여자' 저자로 이름을 알린 이미나 작가가 맡았다.

이미나 작가는 "어린 시절로부터 잃어버린 게 뭐가 있을까 생각을 하다가 주위에 있다가 없어진 게 풍선껌이라고 생각을 했다. 풍선껌은 화가 나거나 슬플 때 불지는 않는다"며 "풍선껌을 풀던 어린 아이들이 커서 지금 불지 않다가 다시 불게 되는 사소하지만 행복한 이야기다. 풍선껌은 지금도 마트에 가면 살 수 있는데 사실은 잘 찾지 않는 상징적인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풍선껌'이라고 제목을 지은 이유를 밝혔다.

과연 12년 만에 뭉친 이동욱-정려원 커플이 아름다운 글과 공감 가는 사연으로 청취자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았던 이미나 작가의 러브 스토리와 만나 시청자들에게 어떤 설렘을 선사할지 기대가 모아진다.

한편 '풍선껌'은 어렸을 때부터 가족같이 지내던 두 남녀의 순수한 사랑을 그린 천진 낭만 로맨스 드라마로 '막돼먹은 영애씨' 후속으로 오는 26일 오후 11시 첫 방송된다.

조이뉴스24 장진리기자 mari@joynews24.com사진 정소희기자 ss0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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