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영기자] MBC '화려한 유혹'이 SBS '육룡이 나르샤'를 뒤쫓으며 월화극 다크호스로 떠올랐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2일 밤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화려한 유혹'(극본 손영목·연출 김상협) 3회는 9.5%의 전국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이 기록한 9.7%보다 0.2% 포인트 하락한 수치. 하지만 '화려한 유혹'은 '육룡이 나르샤'와의 시청률 격차를 좁히며 선방했다. '육룡이 나르샤'는 11.6%의 시청률을 기록, '화려한 유혹'과 불과 2.1% 포인트 차를 보이며 쫓기는 신세가 됐다.
'화려한 유혹'은 로맨스부터 추리까지 쫄깃한 전개와 배우들의 열연으로 안방극장을 사로 잡았다.
3회 방송에서는 이루어질 수 없는 가슴 아픈 첫사랑을 하는 진형우(남주혁 분)와 신은수(김새론 분)의 모습부터 의문의 서류 때문에 납치된 신은수의 이야기까지,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긴장감 넘치는 이야기가 그려졌다. 또한 납치된 후 만신창이가 되어 돌아온 신은수를 바라보는 백상희(김보라 분)의 의미심장한 눈빛은 본격 미스터리 멜로 드라마 '화려한 유혹'의 전개를 더욱 기대케 했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KBS2 '발칙하게 고고'는 3.3%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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