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양수기자] KBS 정성효 드라마국장이 5일 첫 방송된 '발칙하게 고고'에 대한 솔직함 심정을 드러냈다.
5일 첫 방송된 '발칙하게 고고'(극본 윤수정 정찬미 연출 이은진 김정현)는 올 하반기 최대 기대작으로 손꼽혀온 SBS '육룡이 나르샤'와 MBC '화려한 유혹' 등과 맞붙어 시청률 폭격을 맞았다.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발칙하게 고고' 1회 시청률은 2.2%(전국 기준)로 집계됐다. 올 한해 방송된 드라마 중 최저시청률이다.
6일 정성효 국장은 조이뉴스24와 전화통화에서 "솔직히 오전에 (시청률) 수치를 보고 나 역시 놀랐다"면서도 "충분히 존재감을 드러낼 수 있는 작품이다. 앞으로 조금만 더 지켜봐 달라"고 요청했다.
'발칙하게 고고'는 고등학교 내 두 동아리의 통폐합이라는 해프닝을 통해 위선과 부조리로 가득하고 생존을 위한 경쟁만을 강조하는 학교 안의 풍경을 그린 드라마. 에이핑크 정은지와 배우 이원근, 채수빈, 빅스 엔, 지수 등 최근 떠오르는 하이틴 스타들이 뭉쳐서 신선하고 풋풋한 에너지를 발산할 예정.
정 국장은 "'발칙하게 고고'는 젊은이들의 고민을 현실적인 방식으로 정면돌파하는 과정을 그릴 것"이라며 "드라마 제목의 '발칙'을 시청자들이 좋은 의미의 돌직구로 받아들인다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발칙하게 고고' 2회는 오늘(6일) 밤 10시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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