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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력전 선언' 김태형 "니퍼트·장원준 빼고 다 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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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겨야 3위 '벼랑끝 경기'…유희관도 불펜 대기 '승부수

[김형태기자] 시즌 최종전을 앞둔 두산 베어스가 '총력전'을 선언했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4일 잠실 KIA 타이거즈전에 앞서 "오늘 경기를 잡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니퍼트와 장원준을 제외한 투수 전원이 등판을 대기한다"고 밝혔다.

전날까지 143경기를 치른 두산은 승률 5할4푼5리(78승65패)로 넥센 히어로즈와 공동 3위에 올라 있다. 넥센이 144경기를 모두 치른 터여서 이날 KIA전 결과에 따라 두산의 최종 순위가 결정된다. 이기면 3위로 준플레이오프 직행, 지면 4위로 5위와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치른다.

반드시 잡아야 하는 경기여서 지난 3일 광주 KIA전에 선발로 나선 유희관도 불펜 대기한다. 유희관은 당시 아웃카운트를 한 개도 잡지 못하고 4안타 4실점에 그쳤다. 투구수가 10개에 불과해 이날 대기가 가능한 상태다.

김 감독은 "선택의 여지가 없다. 불펜투수들도 연일 등판하고 있지만 경기가 경기인 만큼 상황이 되면 나서야 하지 않겠느냐"고 했다. 특히 필승조인 함덕주는 3일 연속 등판했지만 순위가 걸린 최종전인 만큼 리드를 잡으면 경기 후반 또 한 번의 등판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그는 "노경은도 많이 던지긴 했지만 워낙 타고난 어깨가 좋은 편이다. 회복이 무척 빠른 투수여서 이날 등판에 지장은 없다"고 덧붙였다. 전날 KIA를 상대로 노경은은 62개의 공을 던졌다. 하지만 이날 홈경기가 워낙 중요해 역시 등판을 대비하고 있다.

두산과 맞서는 KIA는 이날 두산전 포함 잔여시즌 모두 3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승률 4할7푼5리(67승74패)로 6위인 KIA는 5위 SK(0.486, 6승73패)에 1.5경기차 뒤져 있다. 3경기를 모두 이겨야 5위로 포스트시즌 무대에 나설 수 있다. 역시 매 경기 총력전이 불가피하다.

이날 두산 선발은 이현호, KIA는 홍건희를 내세운다. 선발투수들의 무게감이 다소 떨어지는 만큼 다수의 구원투수가 등판하는 물량공세가 예상된다.

조이뉴스24 잠실=김형태기자 tam@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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