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혜림기자] 배우 김윤석과 강동원이 주연을 맡은 영화 '검은 사제들'이 오는 11월5일 개봉을 확정했다.
19일 영화사집은 '검은 사제들'(감독 장재현, 제작 영화사집)의 개봉일을 오는 11월5일로 알리며 두 배우의 모습을 담은 티저 포스터를 공개했다.
'검은 사제들'은 위험에 직면한 소녀를 구하기 위해 미스터리한 사건에 맞서는 두 사제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대한민국 대표 연기파 배우 김윤석과 한국 영화계 최고의 스타 배우 강동원이 영화 '전우치'에 이어 두 번째로 만났다.
공개된 티저 포스터는 사제로 변신한 김윤석, 강동원의 새로운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로만칼라의 사제복을 입고 선 두 사람. 모두의 반대와 의심 속에서 고통 받는 소녀를 구하기 위해 나서는 김신부 역의 김윤석은 기도서를 들고 단호하지만 굳은 표정으로 정면을 응시하는 모습만으로도 압도적인 무게감을 보여준다.
김신부를 돕는 미션을 받지만 그와 사건에 대한 의구심을 버리지 못하는 최부제 역의 강동원은 불안과 두려움이 뒤섞인 눈빛으로 향로를 들고 선 모습이 강렬한 궁금증을 자극한다.
피어 오르는 향로 연기 속, 소녀를 구하기 위해 나선 두 사제의 모습을 담은 이번 포스터는 "가장 위험한 곳으로 갈 준비가 되었습니다"라는 카피를 통해 미스터리한 사건에 맞서 이들이 펼쳐나갈 이야기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고조시킨다.
또한 이번 포스터는 그 동안 아귀, 엄중호, 마카오 박 등 관객들의 뇌리에 잊을 수 없는 강렬한 캐릭터를 완성해 온 김윤석의 새로운 선 굵은 연기, 매 작품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통해 스펙트럼을 넓혀온 강동원의 전에 보지 못한 특별한 변신을 예고해 눈길을 끈다.
한편 영화는 '검은 사제들'의 원작이기도 한 단편 '12번째 보조사제'로 미쟝센단편영화제 절대악몽 부문 최우수작품상, 전주국제영화제 한국단편경쟁부문에서 감독상을 수상했던 장재현 감독의 장편 상업 영화 데뷔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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