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화기자] 세계적인 유명 배우 소피 마르소와 하비 케이틀이 부산영화제를 찾는다.
18일 오전 부산영화제 사무국은 "소피 마르소와 하비 케이틀의 참석이 확정됐다"고 발표했다.
오는 10월 1일 개막하는 20회 부산국제영화제를 찾는 하비 케이틀은 '피아노'(1993)를 비롯해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의 '저수지의 개들'(1992)과, 아벨 페라라 감독의 '배드 캅'(1992), 마틴 스콜세지 감독의 '비열한 거리'(1973) 등으로 영화 팬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이번 영화제에는 월드 시네마 섹션의 '유스' 주연 배우로서 공식 초청을 받았다. 부산국제영화제는 물론 한국 방문 자체가 처음인 그는 영화제 개막식 참석과 함께 10월 3일 오픈토크 및 핸드 프린팅 행사에 참여해 국내 팬들을 처음으로 만난다.
청춘의 아이콘 소피 마르소는 '라붐'(1980)과 함께 프랑스를 대표하는 청춘 아이콘으로 유명세를 타기 시작해 '브레이브 하트'(1995), '안나 카레니나'(1997), '007 언리미티드'(1999) 등의 작품들을 통해 전세계 영화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이번 영화제에는 월드 시네마 섹션 '제일버드'의 주연 배우로 공식 초청을 받았다. 부산국제영화제를 처음으로 방문하게 된 그녀는 10월 9일 오픈토크와 10월 10일 폐막식 등의 공식 행사 외에도, 같은 시기 부산국제영화제를 방문하는 프랑스 문화부장관 플뢰르 펠르랭 (Fleur Pellerin)과 함께 프랑스 영화 관련 행사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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