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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2안타로 5G 연속 안타…소프트뱅크, 7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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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율 .303 소폭 상승…1타점 추가, 日 진출 최다 93타점

[한상숙기자] 이대호(소프트뱅크 호크스)가 5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하면서 팀 승리에 도움을 줬다.

이대호는 13일 일본 미야기현 센다이 코보 스타디움 미야기에서 열린 라쿠텐 골든이글스와의 원정 경기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5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지난 8일 니혼햄 파이터스전부터 최근 5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간 이대호의 시즌 타율은 3할2리에서 3할3리로 조금 상승했다. 전날 1타점을 더해 일본 진출 후 최다 92타점을 기록한 이대호는 이날도 타점을 하나 추가해 93타점째를 올렸다.

이대호는 우치카와 세이치의 2타점 중전 2루타가 터져 2-0으로 앞선 1회초 1사 2루에서 2구 만에 중견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이대호는 3회초 1사 2루에서 초구에 우익수 뜬공, 5회초 2사에서 2구에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나 아쉬움을 남겼다.

네 번째 타석에서 경기 첫 안타가 터지면서 타점도 올렸다. 이대호는 5-5로 맞선 7회초 1사 1, 2루에서 상대 두 번째 투수 라이너 크루즈와 풀카운트 끝에 9구째 154㎞ 직구를 받아쳐 중전 적시타를 날렸다. 6-5로 리드를 다시 가져오는 소중한 한 방이었다. 이후 후속타 불발로 추가 득점은 없었다.

소프트뱅크는 라쿠텐에 동점 추격을 당해 6-6으로 맞선 채 연장에 돌입했다. 이대호는 10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중전안타를 날리며 팀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대호는 이후 대주자 혼다 유이치료 교체돼 먼저 경기를 마쳤다.

소프트뱅크는 10회초 이대호의 안타로 엮어낸 찬스를 놓치지 않고 후쿠다 슈헤이의 2타점 적시 2루타가 터져나오며 8-6으로 승리, 7연승을 질주했다.

조이뉴스24 한상숙기자 sk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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