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명기자] 롯데 자이언츠 안방마님 강민호가 미뤄뒀던 30호 홈런 고지에 올라섰다.
강민호는 10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삼성과 홈경기 첫번째 타석에서 솔로홈런을 쏘아올렸다. 이 홈런은 지난 8월 15일 넥센전 29호포 이후 17경기만에 터져나온 것으로 강민호가 시즌 30홈런을 달성한 것은 프로 데뷔 후 처음이다.
6번타자 포수로 선발 출전한 강민호는 0-2로 뒤진 2회말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첫 타석에 들어섰다. 삼성 선발투수 클로이드를 상대한 강민호는 볼카운트 1-1에서 3구째를 힘있게 잡아당겼다. 타구는 높이 솟아올라 포물선을 그리며 좌측 담장을 넘어갔다. 1-2로 추격하는 솔로홈런이었다.
한편, 삼성은 1회초 박석민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고, 2회초에는 김상수가 좌월 솔로홈런을 터뜨려 먼저 2점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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