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한준기자] 한국야구의 전설이자 부산이 낳은 불세출의 투수인 故 최동원의 4주기 추모행사가 열린다.
사단법인 최동원기념사업회와 밴드 최동원 팬클럽은 오는 14일 사직구장에 있는 최동원 동상 앞에서 추모식을 갖는다.
최동원은 지난 2011년 9월 14일 세상을 떠났다. 최동원기념사업회는 당일 오후 4시부터 행사를 시작한다고 알렸다. 꿈나무 야구선수 300여명과 팬, 시민도 함께한다.
최동원의 모친 김정자 여사, 지난 1984년 한국시리즈 우승을 함께 한 김용철 전 롯데 자이언츠 감독(현 한국다문화야구연맹 회장), 박정태 전 롯데 코치(현 레인보우희망재단 이사장), 어우홍 최동원상 선정위원회 위원장, 이윤원 롯데 구단 단장 등도 이날 함께 자리한다.
최동원의 생전 모습을 담은 추억의 동영상 상영도 마련됐고 '최동원의 모든 것, 최동원을 왜 위대한 선수라고 부르는가'를 주제로 한 강연도 추모행사에 앞서 펼쳐진다.
박민식 최동원사업회 이사장(현 국회의원)은 국정감사 관계로 당일 행사에는 불참한다. 박 이사장을 대신해 모친인 김순용 여사가 참석한다. 김순용 여사는 김정자 여사의 구포초등학교 1년 후배다. 권기우 명예이사장, 이병우 부이사장도 추모행사에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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