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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현, '코리아드라마어워즈' 2연속 대상 수상 가능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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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별그대'로 대상 수상, 올해 '프로듀사'로 대상 재도전

[김양수기자] 배우 김수현이 '코리아드라마어워즈' 2회 연속 대상 수상에 도전한다.

9일 사단법인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 조직위원회 측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10월1일부터 11일까지 약 11일간 경남 진주시 일대에서 펼쳐지는 대한민국 최대의 드라마 축제 '2015 코리아드라마어워즈'에 대해 소개했다.

특히 10월9일 오후 6시 진주시 경남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리는 '제8회 코리아드라마어워즈'의 수상후보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연기대상 부문에는 다섯 명의 남자배우들이 이름을 올렸다. KBS '프로듀사'의 김수현, '가족끼리 왜이래' 유동근, MBC '킬미힐미' 지성, '화정' 차승원, SBS '용팔이' 주원 등이 경합을 벌일 예정이다.

특히 김수현은 지난해 SBS '별에서 온 그대'로 이미 '코리아드라마어워즈' 대상을 수상한 바 있어 눈길을 끈다. 만약 김수현이 올해 '프로듀사'로 대상을 한번 더 수상할 경우 2회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되기 때문.

하지만 이같은 시나리오 역시 불가능해 보이지 않는다. 김수현은 예능 드라마 '프로듀사'에서 어리바리한 신입 PD 백승찬 역을 완벽히 소화해 내 호평을 받았다. 특히 허당기 넘치는 모습부터 신입 직장인의 애환과 짝사랑의 설렘 등을 섬세하게 표현해 냈다. 특히 극중 공효진, 아이유과의 '환상 케미' 역시 드라마의 성공을 이끈 비결이었다.

과연 김수현은 유동근, 지성, 차승원, 주원 등 쟁쟁한 경쟁자들을 제치고 '코리아드라마어워즈' 2연속 수상의 주인공이 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코리아드라마어워즈'는 지상파 3사와 종합편성채널, 케이블 채널 등 한국에서 방송되는 모든 드라마를 어우른다. 연기대상과 작품상 등 총 14개 부문의 수상작을 가리며, 본 행사는 포털사이트 네이버를 통해 생중계 된다.

최우수 남자 연기상에는 '냄새를 보는 소녀'의 박유천, '나쁜 녀석들' 박해진, '피노키오' 이종석, '미생' 임시완, '풍문으로 들었소' 유준상이 후보에 올랐다.

최우수 여자 연기상 후보로는 '용팔이' 김태희, '앵그리맘' 김희선, '피노키오' 박신혜, '너를 기억해' 장나라, '킬미힐미' 황정음 등이 경합을 벌인다.

작품상 후보는 '프로듀사' '용팔이' '미생' '킬미힐미' '풍문으로 들었소' 등 다섯작품이다.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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