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진리기자] 바야흐로 전현무 전성시대다.
전현무는 지상파 3사 추석특집 예능프로그램 MC를 싹쓸이하며 대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MBC에서는 국내 최정상 걸그룹 8팀의 대표 멤버들과 일반인이 함께 파트너가 돼 꿈의 듀엣 무대를 만드는 음악 버라이어티 '듀엣가요제8+(에잇플러스)' MC를 맡았다.
씨스타 소유와 에이핑크 김남주, AOA 초아, 씨크릿 전효성, 미쓰에이 민, 포미닛 허가윤, 애프터스쿨 리지, 마마무 휘인 등 8명의 걸그룹 멤버들이 참여하는 이번 프로그램에서 전현무는 단독 진행으로 프로그램의 중심을 잡을 전망이다. 특히 매시즌 'K팝스타' 생방송 진행으로 이미 입증된 그의 순발력과 예능감은 음악 버라이어티 진행에 적임자라는 평가다.
SBS에서는 추석 특집으로 편성을 준비 중인 '어머님이 누구니(가제)' MC를 맡았다. '어머님이 누구니'는 아이돌 멤버와 그의 어머니가 함께 출연해 요리 대결을 벌이는 쿡방 버라이어티로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전현무의 친정, KBS 복귀다. KBS 아나운서에서 프리랜서 방송인을 선언한 지 3년, 오는 9월 13일 KBS 출연 금지가 해제되는 전현무는 3년 만에 친정 KBS로 화려하게 컴백한다.
전현무는 최근 '나는 남자다'의 이동훈 PD가 연출하는 '전무후무 전현무쇼' 출연을 확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8일 전현무 측 관계자는 조이뉴스24에 "출연 확정을 어제 결정지었다"며 "촬영은 아직 전혀 이뤄지지 않은 상태. 빠르면 내일께 첫 촬영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5월 '제51회 백상예술대상'에서 TV 남자 예능상을 수상한 전현무는 "KBS를 박차고 나와 신동엽처럼 멋있는 사람이 되고 싶어서 열심히 했다. 3년 동안 신동엽은 못됐지만, 전현무가 됐다. KBS 동료들, 선배들이 3년 뒤에 돌아올 때는 더 멋진 모습으로 돌아오라고 했는데 이 트로피를 들고 멋있게 돌아가도록 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그리고 집 나갔던 아들에서 '멋있는' 아들이 된 그는 이제 당당하게 집으로 금의환향하게 됐다.
전현무의 활약은 계속 된다. 그는 현재 올'리브 '주문을 걸어', SBS '창업스타', MBC '나 혼자산다', tvN '뇌섹시대-문제적 남자' '수요미식회', JTBC '비정상회담', MBC라디오 '전현무의 가요광장' 등에 출연하며 활발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오는 9월에는 '아시아의 별' 보아가 첫 게스트로 출연하는 JTBC '히든싱어4' 방송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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