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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결합설' H.O.T, 20주년엔 뭉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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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병근기자] 그룹 H.O.T를 다시 볼 수 있을까.

3일 H.O.T가 데뷔 20주년이 되는 2016년 재결합해 무대에 오른다는 얘기가 나왔다. 관계자들에 따르면 지난 몇 차례 '설'에만 그쳤던 것처럼 이번에도 아직 구체화된 단계는 아니다.

수년 전부터 다섯 멤버들은 H.O.T 재결합에 의지를 보여온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다섯 멤버 모두 회사가 달라 현실적으로 어려운 부분이 있었다.

멤버들은 그간 종종 미팅을 하며 팬들과 만나기 위한 방법을 논의해 왔고, 이번엔 20주년을 앞두고 있는 만큼 어느 때보다 가능성은 높을 것으로 보인다.

H.O.T.는 1996년 9월 '전사의 후예'로 데뷔해 '캔디', '늑대와 양', '행복', '위 아 더 퓨쳐' 등 여러 곡을 히트시키며 독보적인 인기를 끌었다. 이들은 2001년 해체했다. 20주년인 내년에 재결합하면 15년 만이다.

조이뉴스24 정병근기자 kafk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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