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영기자] 배우 문근영과 육성재가 SBS 새 수목드라마 '마을-아치아라의 비밀'의 남녀 주인공으로 캐스팅 됐다.
SBS는 2일 "'마을-아치아라의 비밀'(극본 도현정, 연출 이용석)에 남녀주인공으로 문근영과 육성재가 확정됐다"라며 "문근영은 운명처럼 마을 '아치아라'로 오게 된 영어 원어민 교사 김소윤을, 육성재는 3번의 낙방 끝에 겨우 경찰관의 꿈을 이룬 파출소 순경 박우재 역을 맡아 평화롭고 단조로운 마을이 숨기고 있는 진실을 함께 파헤칠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로써 문근영은 2013년 MBC '불의 여신 정이' 이후 약 2년여 만에 안방에 복귀하게 됐으며, KBS '후아유-학교 2015'로 대세 연기돌 반열에 오른 육성재는 첫 주인공을 맡게 됐다.
'마을-아치아라의 비밀'에서 극의 배경이 될 마을 아치아라는 '작은 연못'라는 순수 우리 말. 그 뜻이 담고 있는 말처럼 모든 면에서 가장 어렵다는 보통의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절도 이상의 강력범죄는 거의 일어난 적 없는 작고 평화로운 마을이다.
그러나 그곳에 원어민 교사로 부임한 소윤(문근영 분)이 첫날부터 오랫동안 암매장되어 있던 시체를 발견, 잊고 지낸 기억을 떠올리며 마을의 평화는 점차 금이 가기 시작한다. 여기에 수사 욕구가 남다른 경찰 3수생 아치아라 파출소 순경 우재(박우재 분)까지 진실 추적에 합세, 평범함 속에 숨겨진 추악함을 밝히게 된다.
SBS 관계자는 "소윤과 우재는 진실에 가까워질수록 실체를 드러내는 마을 사람들의 사연 속에서도 중심을 잃지 않고 끝까지 앞으로 나아갈 맑고 강한 인물들이다. 문근영과 육성재가 그간 보여준 탄탄한 연기력으로 소윤과 우재의 캐릭터를 200% 소화해내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분명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것이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마을-아치아라의 비밀'은 SBS 수목드라마 '용팔이' 후속으로 방송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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