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영기자] MBC 주말극 흥행을 쌍끌이 하던 '여자를 울려'와 '여왕의 꽃'이 각각 자체최고시청률을 경신하며 화려한 마무리를 했다.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30일 방송된 '여자를 울려' 마지막회는 25.5%의 전국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29일 방송분이 나타낸 21.3%보다 4.2% 포인트 높은 수치. 그동안 20%를 넘는 높은 인기를 구가해온 '여자를 울려'는 KBS2 주말극 '부탁해요 엄마'(22.5%)를 제치고 주말극 1위를 차지했다.
같은 날 종영한 '여왕의 꽃'도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여왕의 꽃'은 22.4%의 시청률을 기록, 29일 방송이 기록한 20.4%보다 2.0%포인트 올랐다.
두 드라마 모두 막장이라는 지적 속에서도 자체최고시청률을 경신하며 시청자들의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이날 '여자를 울려'에서는 덕인(김정은 분)이 진우(송창의 분)와 우여곡절 끝에 재혼하는 해피엔딩으로 마무리 됐다. 극중 악의 축을 담당했던 나은수(하희라 분)는 과오를 뉘우치고 시골에서 조용히 살아갔다.
'여왕의 꽃' 역시 권선징악의 결말을 맞았다. 지독한 악녀 마희라(김미숙 분)는 몰락했고, 민준(이종혁 분)은 바닷가 마을에서 레나정(김성령 분)과 그의 아들을 마주했다. 마재준(윤박 분)과 이솔(이성경 분)도 사랑을 확인했다.
한편 '여자를 울려'와 '여왕의 꽃' 후속으로는 각각 '엄마'와 '내딸, 금사월'이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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