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수, 채병용 상대 만루홈런 폭발…시즌 21호

[한상숙기자] kt 박경수가 만루홈런을 날리며 승기를 가져왔다.

박경수는 30일 수원 SK전에 5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장해 첫 타석에서 홈런을 날렸다.

박경수는 1-1로 맞선 1회말 무사 만루에서 바뀐 투수 채병용의 136㎞ 높은 직구를 잡아당겨 좌측 담장을 넘기는 만루 홈런을 쏘아 올렸다.

지난 28일 KIA전 이후 이틀 만에 터진 시즌 21호 홈런이다. 만루홈런은 시즌 38호, 통산 701호, 개인 4호 기록이다.

kt는 박경수의 만루포를 앞세워 5-1로 달아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