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숙기자] 이대호(소프트뱅크 호크스)가 5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이대호는 30일 일본 후쿠오카 야후오크돔에서 열린 니혼햄 파이터스와의 경기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5번 타석에 들어섰으나 안타를 하나도 때려내지 못했다.
지난 23일 라쿠텐 골든이글스전부터 6경기째 안타-무안타 경기를 반복하고 있는 이대호다. 29일 경기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던 이대호는 이날은 5타수 무안타에 그치며 고개를 숙였다. 타율은 3할9리에서 3할5리로 떨어졌다.
이대호는 1회말 2사 1, 2루 선취 득점 찬스에서 니혼햄 선발투수 나카무라 마사루의 97㎞ 높은 슬로 커브를 때려 좌익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이대호는 4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나카무라의 134㎞ 몸쪽 직구에 삼진을 당했고, 6회말 2사 1루에서는 2구 만에 우익수 뜬공으로 발길을 돌렸다.
이대호는 2-2로 맞선 8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상대 세 번째 투수 하쿠무라 아키히로의 3구째 148㎞ 높은 직구를 받아쳐 우익수 뜬공으로 잡혔다.
이대호는 마지막 타석이던 연장 10회말 2사 후에도 마스이 히로토시의 152㎞ 몸쪽 낮은 직구에 삼진을 당했다.
결국 양 팀은 12회말까지 승부를 내지 못하고 2-2로 비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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