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명기자] 한화 이글스의 외국인타자 제이크 폭스가 국내 데뷔 후 첫 홈런을 터뜨렸다.
폭스는 20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전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첫 타석에서 솔로홈런을 쏘아올렸다. 8경기 22타석 만에 신고한 1호 홈런이다.
kt가 3회초 3점을 선취해 한화가 0-3으로 뒤진 2회말 폭스는 선두타자로 타석에 들어섰다. kt 선발투수 옥스프링을 상대한 폭스는 2볼 2스트라이크에서 옥스프링의 7구째를 받아쳐 좌중간 담장을 넘겼다.
한화는 폭스의 홈런으로 1-3으로 추격했다.
폭스는 한화가 시즌 도중 대체 외국인 타자로 영입한 선수. 당초 한화의 외국인 타자였던 모건이 부진 끝에 중도 퇴출되고 새로 데려온 선수가 폭스였다.
하지만 폭스는 5월 한화에 입단한 후 4경기만 뛰고 허벅지 부상을 당해 오랜 기간 재활을 해야 했다. 지난 16일 삼성전에서 다시 1군 복귀해 이날 첫 홈런을 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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