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필기자] 2014~2015 시즌 유럽 프로리그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수여하는 상을 놓고 리오넬 메시, 루이스 수아레스(이상 FC바르셀로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가 경합한다.
유럽축구연맹(UEFA)은 12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UEFA 최우수선수상' 최종 후보 3명을 정리해 발표했다.
지난달 10명의 후보를 공개했던 UEFA는 최종 후보 3명으로 줄였다. 바르셀로나의 3관왕에 기여한 메시와 수아레스가 이름을 올렸고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득점왕을 차지한 호날두가 이들과 경쟁한다.
메시는 지난 시즌 바르셀로나의 3관왕은 물론 챔피언스리그에서는 호날두와 공동 득점왕이 됐다. 호날두는 프리메라리가 48골로 놀라운 득점력을 과시했다. 수아레스는 특별한 개인 타이틀이 없지만, 바르셀로나의 우승에 충분히 이바지했다는 평가다.
2011년 제정된 이 상의 초대 수상자는 메시였고, 호날두는 지난해 수상의 주인공이 됐다. 2012년에 안드레스 이니에스타, 2013년엔 프랑크 리베리가 수상했다. 수아레스가 제3의 후보로 선정돼 흥미로운 경쟁 구도가 예상되지만 사실상 메시, 호날두의 2파전이라는 것이 유럽 매체들의 시각이다.
유럽 최우수선수상은 오는 28일 모나코에서 열리는 2015~2016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추첨에서 발표된다. UEFA 54개 회원국 기자단의 투표로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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