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의기자] 두산 베어스의 '안방마님' 양의지가 선두 싸움이 끝나지 않았음을 강조했다.
양의지는 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 5번타자 겸 포수로 선발 출전해 결승타 포함, 4타수 2안타 2타점으로 맹활약했다. 두산은 선발 전원 안타, 전원 득점 기록을 세운 타선의 힘을 앞세워 15-5로 넥센을 꺾고 3위로 올라섰다.
경기 후 양의지는 "빗맞은 것이 운 좋게 안타가 됐다"며 5회말 결승타 상황을 돌아본 뒤 "최근 타격감이 좋지도 나쁘지도 않은데, 감독님이 여름철이라 체력 안배를 해주시는 것이 집중력 유지에 도움이 되고 있다"고 사령탑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양의지는 "아직 선두 싸움이 끝나지 않았다"며 "팀 성적이 떨어지지 않도록 투수 리드와 타격에서 좀 더 집중하겠다"고 선두 싸움에서 밀리지 않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이날 승리로 두산은 선두 삼성 라이온즈와의 승차를 5경기로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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