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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훈, LG맨 첫 타석 '우전 적시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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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회말 2사 2루에서 kt 불펜 투수 김재윤 상대로

[정명의기자] LG 트윈스의 임훈(30)이 이적 후 첫 타석에서 적시타를 터뜨리는 집중력을 발휘했다.

임훈은 2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경기에서 5-0으로 앞서던 6회말 2사 1루에서 대타로 등장했다. 1루 주자 박용택의 2루 도루로 득점권 찬스가 주어졌고, 임훈은 김재윤을 상대로 우전 적시타를 터뜨리며 점수 차를 벌렸다.

지난 24일 3대3 트레이드를 통해 LG 유니폼을 입은 임훈. 24일과 25일 kt전이 우천으로 취소되며 임훈의 LG 데뷔전도 미뤄졌다. 이날 역시 선발 라인업에서는 임훈의 이름이 빠져 있었다.

하지만 임훈은 자신에게 주어진 첫 번째 임무를 완벽히 소화하며 새로운 팀에서의 향후 활약을 예고했다. 특히 풀카운트 승부까지 벌이는 끈질김을 발휘하며 적시타를 뽑아냈다는 점에서 임훈의 LG맨 첫 타석은 더욱 눈길을 끌었다. 공수 교대 후 임훈은 7회초 좌익수로 투입됐다.

조이뉴스24 잠실=정명의기자 doctorj@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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