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명기자] 두산 김현수가 NC를 상대로 이틀 연속 홈런포를 텨뜨렸다. 그러자 NC 나성범도 10경기 만에 홈런포를 가동하며 맞대응했다.
김현수는 25일 마산구장에서 열린 NC전에 3번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 세 번째 타석에서 투런홈런을 쏘아올렸다. 전날 경기에서도 홈런을 쳤던 김현수는 이틀 연속 손맛을 보며 시즌 14호를 기록했다. 후반기 들어 이날까지 5경기에서 3개의 홈런을 몰아치고 있는 김현수다.
1-5로 뒤진 가운데 두산이 5회초 좋은 반격 기회를 잡았다. 김재호의 볼넷과 민병헌의 안타로 무사 1, 2루를 만든 것. 하지만 정수빈이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나고, 이 때 2루주자 김재호가 무리하게 3루를 노리다 태그아웃돼 순식간에 2사 1루로 바뀌었다.
찬스가 무산되는가 했으나 김현수가 해결사 역할을 해줬다. 김현수는 NC 선발투수 이재학의 3구째를 받아쳐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투런홈런을 작렬시켰다. 두산은 이 홈런으로 3-5로 따라붙었다.
두산이 추격세를 보이자 NC도 홈런포로 응수하며 다시 점수 차를 벌렸다. 돌아선 5회말 선두타자 김종호가 2루타를 치고나가자 나성범이 두산 선발투수 진야곱을 우중간 투런홈런으로 두들겼다.
나성범의 이 홈런은 7월9일 kt전 16호 이후 10경기 만에 터져나온 17호 홈런이었다. NC는 7-3으로 달아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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