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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화, 뮤지컬 '체스' 성공적 마무리 "운명 같은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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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렌스로 대중·평단 극찬 "더 다양한 역할 도전해 볼 것"

[장진리기자] 뮤지컬 배우 이정화가 뮤지컬 '체스'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이정화는 19일 공연을 마지막으로 뮤지컬 '체스' 공연을 모두 마무리했다.

이번 작품에서 이정화는 미국의 체스 챔피언 프레디 트럼퍼의 조수로 체스테 큰 야망을 가진 플로렌스 역을 맡았다. 그러나 러시아 체스 챔피언 아나톨리를 만나며 모든 것을 버리고 그와 함께 떠나는 인물이다.

약 한 달 간 플로렌스로 무대에 올랐던 이정화는 안정적인 연기력과 뛰어난 가창력으로 이정화만의 플로렌스를 탄생시켰다는 극찬을 받았다.

이정화는 "긴 공백기 동안 고민들이 많았었는데 작품도 인연이 닿아야 내게 온다는 것을 깨닫게 됐다. 그런 와중에 '체스'를 만나게 됐고 이 작품이 나의 운명이 된 것 같아 정말 기쁘다"며 "노래와 연기를 꾸준히 훈련해왔지만, 역시 작품 속에서 배역을 만나 고민을 하고 상대 배우과 교감하며 배우는 것이 또 다른 발전의 시간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체스'의 플로렌스를 만난 덕분에 앞으로도 더 다양한 역할을 도전해 볼 수 있겠다는 작은 용기들도 생겼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연습부터 공연까지 짧은 기간이었지만 제게는 진하게, 또렷하게 기억에 남는 시간이었다. 무대 위에서 플로렌스로 존재할 수 있도록 응원해주고 도와주신 '체스' 동료배우들과 스태프 분들, 그리고 공연을 보러 와주신 모든 분들께 모든 감사와 영광을 돌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뮤지컬 '체스'에는 2AM 조권, 샤이니 키, B1A4 신우, 빅스 켄, 이정화, 안시하, 이건명, 신성우, 김법래 등이 출연했다.

조이뉴스24 장진리기자 mari@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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