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숙기자]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의 결장이 잦아지고 있다.
추신수는 20일(이하 한국시간)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 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경기에 출전하지 않았다.
벌써 후반기 들어 두 번째 결장이다. 후반기 첫 경기였던 18일 벤치를 지켰던 추신수는 19일 8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2안타 1타점에 도루까지 성공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그러나 이튿날 경기에서 추신수의 모습은 찾아볼 수 없었다. 후반기 들어 치른 3경기 중 2경기에서 기회를 잡지 못한 것이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2할2푼7리에 머물러 있다.
좌투수 상대로 부진했던 추신수의 성적이 영향을 끼쳤다. 추신수는 올 시즌 좌완투수를 상대로 타율 1할5푼3리, 출루율 2할2푼6리에 그쳤다. 우투수 상대 타율은 2할6푼8리다.
이날 휴스턴 선발 좌완투수 댈러스 카이클은 7이닝 동안 단 2안타만 내주고 13탈삼진 무실점 역투로 승리투수가 됐다. 추신수뿐 아니라 텍사스 타선 전체가 카이클을 넘지 못하고 단 3안타에 그치며 0-10으로 완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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