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숙기자] 오승환(한신 타이거즈)이 전반기 마지막 경기에서 세이브 추가 없이 1실점 했다.
오승환은 15일 고시엔구장에서 열린 히로시마 도요카프와의 경기에 팀이 0-2로 뒤진 9회초 등판해 1이닝 1피안타 1볼넷 1실점을 기록했다.
전날 히로시마전에서 1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24세이브를 올린 오승환은 이날 세이브와 무관한 상황에 등판해 추가 실점하고 내려갔다.
이로써 오승환은 전반기 39경기에 등판해 2승 2패 24세이브 5홀드 평균자책점 2.91을 기록했다. 리그 세이브 선두는 변함없었다.
팀이 0-2로 뒤진 9회초 다섯 번째 투수로 등판한 오승환은 선두타자 네이트 슈어홀츠와 15구까지 가는 접전 끝에 볼넷을 내줬다. 노마 다카요시의 희생번트로 1사 2루가 됐고, 기무라 쇼고의 좌측 적시타가 이어져 1실점 했다. 초구 149㎞ 직구가 가운데로 몰렸다.
이후 오승환은 아이자와 쓰바사를 초구에 유격수 땅볼로 돌려세운 뒤 스즈키 세이야 역시 143㎞ 직구로 우익수 뜬공 처리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한신은 0-3으로 패해 2연승을 마감했다.
한신은 20일 홈에서 요미우리 자이언츠와 후반기 첫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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