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필기자] 한국 유니버시아드 남자 축구대표팀이 24년 만의 금메달에 도전한다.
김재소 감독이 이끄는 한국 유니버시아드 남자 축구 대표팀은 11일 전남 영광 스포티움축구장에서 열린 브라질과의 2015 광주 유니버시아드대회 남자 축구 준결승전에서 2-0으로 이겼다.
지난 1997년 이탈리아 시칠리아대회서 결승전에 올라 은메달을 획득했던 한국은 1991년 영국 셰필드대회 이후 24년 만에 금메달에 도전한다.
결승 상대는 조별리그에서 1-0으로 승리했던 이탈리아다. 오는 13일 나주공설운동장에서 만난다.
결승 진출을 노린 한국은 최강 전력으로 나섰다. 전반을 0-0으로 비긴 한국은 후반 시작 후 강하게 압박했다. 9분 김민규를 넣어 공격에 변화를 시도했고 적중했다. 10분 정원진의 패스를 받은 이현성이 골망을 갈랐다.
운도 따랐다. 13분 페드로 아우구스토가 거친 태클로 퇴장 명령을 받았고 수적 우위를 앞세운 한국은 19분 문준호의 가로지르기를 받은 정원진의 추가골로 승리를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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