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필기자] 부산 아이파크가 수원 삼성과의 경기를 과거 라이벌전으로 되돌린다.
부산은 오는 12일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수원과 K리그 클래식 22라운드를 갖는다.
이날 13위 부산은 여름 이적 시장에서 영입한 엘리아스와 김동섭을 동반 선발로 내세워 2위 수원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수원이 정대세의 고별전이라는 점을 고려해 심리적으로 더 압박한다.
부산은 과거 대우 로얄즈 시절 수원과 최고의 라이벌 관계였다. 1998년 부산 김주성과 수원 데니스의 충돌 사건을 비롯해 1999년 챔피언결정전에서 수원 사샤의 '신의 손' 사건 등 다양한 이야기로 얽혀 있다.
이에 부산 구단에서는 이번 수원전에 옛 추억을 테마로 1990년대와 2000년대 초반을 회상할 수 있는 구단 용품을 소지한 관중들을 대상으로 이벤트를 준비했다. 이번 이벤트를 통해 옛 용품들의 사진 자료를 모아 향후 옛 추억을 전시회 및 다양한 행사로 수원전을 준비하겠다는 계획이다.
또, 영창뮤직에서 제공하는 2백만원 상당의 디지털 피아노를 비롯 아이패드, 에어부산 왕복항공권 등 다양한 경품 행사로 관람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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