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영기자] 2015년 '무한도전 가요제'가 드디어 막이 오른다.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은 4일 '무한도전' 가요제 오프닝인 '무도가면회'를 방송한다.
'무한도전 가요제'는 2007년 소규모 '강변북로 가요제'를 시작으로, 2년마다 열리는 MBC '무한도전'만의 특별한 축제. 횟수를 더해갈수록 특유의 재미와 완성도를 더해가고 있다. 이번 가요제는 어떤 뮤지션들과 함께 어떤 모습을 보여줄 지 관심을 모으는 상황.
2015년 '무한도전 가요제'는 '가면무도회'를 통해 베일을 벗는다. MBC '일밤-복면가왕'의 콘셉트를 차용해 여섯 팀의 뮤지션이 가면으로 얼굴 전체를 가린 채 등장, 출연자뿐만 아니라 시청자들까지도 뮤지션들의 정체를 추측해나가는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뮤지션들은 콘셉트에 충실했다. 정체를 숨기기 위해 평소와는 다른 음색과 창법을 선보이는가 하면 특별히 평소와 다른 몸짓까지 가미, 완벽한 무대를 선보였다. '무한도전' 멤버들과 자문위원단으로 참여한 유희열, 윤종신, 이적은 뮤지션들의 정체를 알아내기 위해 고군분투했다고.
특유의 음색으로 노래 첫 소절부터 쉽지 않은 무대를 펼친 뮤지션이 있는가 하면 얼굴을 공개한 후에도 정체를 알 수 없는 새로운 얼굴의 뮤지션까지, 참가팀이 하나씩 공개될 때마다 흥미진진함을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무한도전'은 이번 가요제를 앞두고 스포일러(스포)와의 전쟁을 치르기도 했다. 앞서 태양과 지드래곤, 아이유, 밴드 혁오가 출연한다고 알려진 가운데 JYP의 수장 박진영과 윤상, 자이언티 등 라인업이 추가 공개됐다. 일부 인터넷 게시판을 통해서는 '무한도전' 멤버가 어떤 가수와 한 팀을 이루는 지도 떠돌고 있다.
MBC '무한도전' 제작진 측은 라인업에 대해 함구하며 "방송을 통해 확인해 달라"고 거듭 밝힌 상황. 스포에 대한 난감함을 드러내기도 했다. 라인업에 대한 궁금증이 커져가고 있는 가운데 '무한도전' 가요제 본방송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2015년 '무한도전 가요제'의 시작인 '가면무도회'는 오늘(4일) 오후 6시 25분에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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