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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스와잭, 선발 투입 앞두고 롯데 상대 시험등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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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두산 감독 "20일 경기 중간계투로 내겠다" 계획 밝혀

[류한준기자] 두산 베이스의 새 외국인투수 앤서니 스와잭이 실전 등판한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19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롯데 자이언츠와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내일(20일) 치르는 롯데전에 스와잭을 중간 계투로 한 번 투입해 볼 생각"이라고 얘기했다.

스와잭은 지난 13일 두산과 계약했다. 바로 다음날 입국했고 당일 캐치볼을 실시했다. 그러나 두산이 대구구장에서 치른 삼성 라이온즈와 주중 3연전에는 함께 하지 않았다.

스와잭은 다음주 선발 로테이션 합류가 유력하다. 김 감독은 "예정대로 24일부터 26일까지 열리는 SK 와이번스와 경기에는 선발로 마운드에 오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김 감독은 부상 중인 더스틴 니퍼트에 대해서는 "아직까지는 복귀 시기를 딱 잘라 언제인지 말할 수 없다"고 했다.

니퍼트는 지난 7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전에 선발 등판했는데 당시 1회말 한 타자만 상대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어깨충돌증후군이라는 검진 결과가 나왔고 9일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니퍼트는 경기 출전은 할 수 없었지만 삼성과 3연전은 선수단과 함께했다. 캐치볼도 30개를 던지며 컨디션을 점검했다. 김 감독은 "현재로선 회복까지 1개월 정도는 걸릴 것 같다"고 덧붙였다.

조이뉴스24 잠실=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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