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혜림기자] 배우 이병헌이 영화 '황야의 7인' 촬영 일정으로 '터미네이터'의 국내 홍보 활동에는 참석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18일 이병헌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의 한 관계자에 따르면 이병헌은 현재 미국에서 할리우드 영화 '황야의 7인'(감독 안톤 후쿠아) 리메이크작을 촬영 중이다. 오는 7월2일 개봉을 앞둔 영화 '터미네이터 제니시스'에서 T-1000 역을 맡아 스크린에서 국내 관객을 만날 예정이지만 이 영화의 국내 홍보 일정에는 불참할 예정이다.
그러나 시기 상 오는 8월 개봉을 확정한 영화' 협녀:칼의 기억'의 홍보 활동에는 참석이 가능할 전망. 이병헌은 '황야의 7인' 촬영 일정을 조율해 오는 7월 한국으로 돌아와 '협녀:칼의 기억' 팀과 홍보에 나선다.
한편 '터미네이터 제니시스'는 주연 배우 아놀드 슈왈제네거와 에밀리아 클라크의 내한을 확정한 상태다. 두 배우는 개봉에 앞서 내한해 언론 간담회와 레드카펫 행사, 특별 시사회 및 무대인사 등을 소화할 예정이다.
'터미네이터 제니시스'는 2029년 존 코너가 이끄는 인간 저항군과 로봇 군단 스카이넷의 미래 전쟁과 1984년 존 코너의 어머니 사라 코너를 구하기 위한 과거 전쟁, 그리고 2017년의 현재 전쟁을 동시에 그린다. 인류의 마지막 희망을 위해 맹렬하게 공격을 이어가는 인간 저항군과 한치의 물러섬도 없는 기계의 전쟁이 펼쳐진다.
T-1000 역의 한국 배우 이병헌을 비롯해 터미네이터 시리즈의 대표 배우 아놀드 슈왈제네거, '왕좌의 게임'의 에밀리아 클라크, '혹성탈출 : 반격의 서막'의 제이슨 클락, '다이하드 : 굿 데이 투 다이'의 제이 코트니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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