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양수기자] 10대 고교생들의 사랑과 우정, 학교폭력 등을 리얼하게 들여다 본 '후아유-학교2015'의 후폭풍이 거세다. 종영 2회만을 남겨둔 가운데 또한번 자체최고시청률을 경신했다. 이같은 기세라면 두자릿대 시청률을 찍는 것도 불가능할 것도 없어보인다.
10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9일 밤 방송된 KBS 2TV '후아유-학교2015'는 전국 8.1%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전날 방송분(7.7%) 보다 0.4%포인트 상승한 성적이다.
동시간대 MBC '화정'은 11.0%를, SBS '상류사회'는 7.0%를 기록했다.
특히 '후아유-학교2015'는 성준, 유이 등의 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았던 '상류사회'와 단 2회만에 1.0%포인트로 격차를 벌렸다. 이로써 '후아유-학교2015'는 월화극 2위 굳히기는 물론 두자릿대 시청률로 도전에 나선다.
이날 방송에서는 고은별(김소현 분)의 등장 이후 통영으로 내려갔던 쌍둥이 동생 이은비(김소현 분)가 다시 서울로 올라와 벌어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어 따돌림으로 인해 힘들어하다 외롭게 죽어간 정수인 사건이 재조사 됐다.
특히 이날은 고은별과 이은비를 둘러싸고 태광(육성재 분)과 이안(남주혁 분)이 갈팡질팡 사랑의 작대기를 던지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당초 은별을 좋아했던 이안은 돌아온 은비의 모습에 가슴이 설렜고, 태광은 적극적으로 은비에게 마음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과연 이 네 사람의 러브라인은 어떻게 마무리될 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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