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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댄싱9' 김설진 "갓설진, 처음에 욕인 줄…부담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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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아이 캡틴 김설진 "하휘동 형에게 많은 걸 배웠다"

[장진리기자] '댄싱9' 김설진이 '갓설진'이라는 호칭에 부담감을 드러냈다.

김설진은 8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서 열린 Mnet '댄싱9 시즌3'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갓설진이라는 호칭이 부담스럽다"고 고백했다.

블루아이의 캡틴으로 팀의 우승을 이끈 김설진은 "갓설진이라는 호칭이 부담스럽다. 처음에는 욕인 줄 알았다"며 "좋은 의미인 줄 알겠는데 그만큼 부담스럽다"고 말했다.

레드아이 캡틴 하휘동과 선의의 경쟁을 펼친 김설진은 "휘동이형과 경쟁한 것은 댄서로서 영과이었다. 제가 처음 춤을 시작했을 때 형은 댄서로서 이미 자리잡은 상황이었다"며 "측은한 것도 있었다. 리허설 끝나고 다리에 점점 힘이 풀리는 것도 보이고, 저도 나이 먹어서 힘들다는 생각을 하다가 휘동이 형을 보면 아무 말도 못하겠더라. 형에게 공연에 임하는 자세, 댄서나 춤을 생각하는 자세 등 많은 걸 배웠다"고 말했다.

한편 '댄싱9 시즌3' 파이널 리그에서는 블루아이가 레드윙즈를 4대 3으로 꺾고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조이뉴스24 장진리기자 mari@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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