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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렛미인5' 최희 "비포 촬영 때 많이 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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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렛미인5' 5일 첫 방송

[정병근기자] 방송인 최희가 '렛미인5' 촬영을 하면서 출연자들의 사연에 많이 운다고 했다.

4일 오후 서울 청담CGV에서 tvN '렛미인5'의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프로그램에 새롭게 MC로 합류한 최희는 "성형 비포 촬영 하면서 너무 많이 울었다. 단순히 외모에 불만이 있는 사람들이 나오는 프로그램이 아니다"고 밝혔다.

최희는 기억에 남는 출연자로 "20대 친구였다. 탈모가 너무 많이 진행 돼서 마주쳤을 때 40-50대 중년 남성으로 보일 만큼 굉장히 큰 고민을 갖고 있는 친구였다"며 "상처로 얼룩져 있어 일상생활도 잘 이뤄지지 않았을 정도"라고 설명했다.

이어 "메이크오버 후 모습을 보고 '렛미인'이 단순히 예뻐지게 만드는 게 아니라 고통 받던 사람들이 조금 편안하게 살 수 있게 자존감을 갖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 분들이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진심으로 응원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지난 2011년 첫 선을 보인 '렛미인'은 외모 때문에 육체, 정신적으로 고통을 받는 여성들이 자신의 콤플렉스를 극복하는 과정을 담은 국내 최대 메이크오버쇼다. 이번 시즌에는 안방마님 황신혜에 손호영, 이윤지, 최희가 합류했다. 5일 첫 방송된다.

조이뉴스24 /정병근기자 kafk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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