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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호포도 터졌다…이대호, 요코하마전 멀티 홈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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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뱅크, 이대호 홈런 앞세워 2-3 추격

[한상숙기자] 이대호(소프트뱅크 호크스)가 한 경기 2개의 홈런을 터뜨렸다.

이대호는 2일 가나가와현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와의 경기에 5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해 멀티 홈런을 날렸다.

이대호는 소프트뱅크가 0-1로 뒤진 2회초 선두타자로 첫 타석에 들어서 요코하마 선발투수 구보 야스토모와 풀카운트 승부 끝에 6구째 134㎞ 커터를 받아쳐 중월 솔로포를 쏘아 올렸다.

이대호는 3회초 2사 1, 2루에서 우익수 뜬공으로 아웃된 뒤 세 번째 타석에서 홈런을 추가했다. 이대호는 팀이 1-3으로 뒤진 6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구보의 2구째 가운데로 몰린 직구를 받아쳐 이번에는 좌측 담장을 넘겼다.

지난달 29일 야쿠르트 스왈로스전 12호 이후 3경기 만에 13, 14호 홈런이 한 경기에서 쏟아졌다.

소프트뱅크는 이대호의 홈런을 앞세워 2-3으로 따라붙었다.

조이뉴스24 한상숙기자 sk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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