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관왕' 트로피 여신 천우희, '꿈꾸라'로 라디오 나들이

[권혜림기자] 영화 '한공주'로 영화 시상식 13관왕의 영예를 누린 배우 천우희가 박하선의 초대로 라디오에 출연한다.

27일 소속사 나무엑터스에 따르면 천우희는 배우 김예원과 함께 이날 밤 10시 방송되는 MBC FM4U 91.9MHz '타블로의 꿈꾸는 라디오'에 등장, 라디오 부스 나들이를 한다.

천우희의 출연은 미국 순회 공연으로 잠시 자리를 비운 타블로를 대신해 1주일 동안 DJ로 변신한 박하선의 초대로 성사됐다. 영화 '써니'에서 인연을 맺은 김예원과 함께 라디오에 출연하게 된 천우희는 두 사람의 우정 스토리를 밝히며 진솔한 면모를 드러낼 전망이다.

'타블로의 꿈꾸는 라디오'는 인터넷과 MBC 미니 앱을 통해 '보이는 라디오' 서비스를 제공한다. 스크린이 아닌 라디오부스 속 여배우들의 모습이 어떨지 팬들 사이에서도 호기심을 얻고 있다.

천우희는 영화 '한공주'를 통해 제 35회 청룡영화상 여우주연상과 지난 26일에 열렸던 제51회 백상예술대상 신인여우상 등 각종 영화상에서 상을 휩쓸며 한 작품으로 13관왕 오르는 대기록을 세운 바 있다. 이날 방송에서 백상예술대상 여자신인상 수상과 관련한 특별한 소감을 남길지에도 시선이 쏠린다.

한편 천우희는 오는 6월 크랭크인 예정인 영화 '해어화'를 위한 노래 레슨에 열중하고 있다. 오는 7월에는 영화 '손님'과 '뷰티인사이드' 개봉을 앞둬 꾸준히 관객을 만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