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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옥, 할리우드 진출? 과장 낚시 '눈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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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출연 사실 및 전광판 해외 공개 사실 없어

[정명화기자] 몸짱스타 유승옥의 단순 영화 광고 출연이 할리우드 진출 등 낚시성 자료로 변모해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

오는 6월4일 개봉을 앞둔 영화 '에벌리'의 홍보사와 유승옥이 모델로 활동 중인 게임' 철권7'의 마케팅 대행사는 26일 오후 '유승옥, 할리우드 진출?!'이라는 제목의 보도자료를 배포했다.

자료의 서두에 마케팅사 코리안잡아 측은 "철권7 모델 유승옥이 6월 4일 개봉 예정인 영화 에벌리에 출연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라고 적은 후 본문에는 "해외 전광판에 셀마 헤이엑과 유승옥이 함께 한 대결 장면이 포착되어 화제가 되고 있다"라고 썼다.

이어 "유승옥의 할리우드 진출인지에 대한 문의가 연이은 가운데 최근 그녀의 해외 스케쥴이 잦았던 것 역시 비밀스러운 촬영이 아니었는지에 대한 의혹 역시 커지고 있다"며 "'에벌리'에는 스타일리시한 여전사들이 다수 등장하는 것으로 알려져 그 중 한 명으로 유승옥이 출연하는 것이 아닌지에 대해 의견이 분분한 상황이다"라고 밝혔다.

유승옥의 최근 해외 스케줄까지 운운하며 할리우드에 진출해 영화 '에벌리'에서 셀마 헤이엑과 맞대결을 펼친 양 홍보하고 있지만 사실 확인 결과 유승옥은 영화에 출연한 바 없다.

유승옥은 영화의 국내 개봉을 앞두고 프로모션의 일환으로 옥외 광고에 등장했으며 전광판 역시 해외 버전이 아닌 국내에서만 공개되는 버전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에벌리에 출연해 화제가 되고 있다, 해외 전광판에 셀마 헤이엑과 함께 등장한 장면이 포착됐다 등 사실이 아닌 정보를 전하며 마치 할리우드에 진출한 것처럼 포장해 혼동을 일으켰다.

영화의 홍보를 맡은 무비앤아이 관계자는 "유승옥이 영화에 출연한 사실은 없으며 전광판 역시 국내 공개용"이라고 설명했다.

영화 관계자들의 무리한 홍보욕심이 빚어낸 억지스럽고 과장된 자료가 씁쓸한 뒷맛을 남긴다.

조이뉴스24 정명화기자 some@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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