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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윤명준도 감 찾고 있어 다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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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희 "모든 부분서 완패다"

[김형태기자] 두산 베어스가 SK 와이번스를 꺾고 시리즈 '싹쓸이'에 성공했다. 두산은 24일 잠실 SK전에서 투타의 안정적인 경기력 속에 7-2로 승리했다.

이로써 두산은 지난 17일 광주 KIA전부터 시작된 3연패 후유증을 깨끗이 씻으며 25승(16패) 째를 기록했다. 승률 6할1푼을 기록한 두산은 이날 선두 삼성이 KIA에 0-2로 덜미를 잡힘에 따라 승차없이 단독 1위로 복귀했다. 삼성은 승률 6할을 기록했다.

경기 뒤 김태형 감독은 "오랜만에 선발로 나온 진야곱이 호투했다. 주말에 팬들이 많이 찾아주셨는데 좋은 경기를 해서 기쁘다. 불펜에서 등판한 윤명준도 조금씩 감을 찾아가는 것 같아서 다행"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패한 김용희 SK 감독은 "이번 3연전은 투수력, 타력, 주루, 수비에서 완패다. 전체적으로 힘에서 밀렸다 .특히 타격, 수비가 부족했다. 다음 경기는 심기일전하여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조이뉴스24 잠실=김형태기자 tam@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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