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영기자]신인 걸그룹 소나무가 싱가포르를 홀렸다.
소나무(SONAMOO)가 지난 21일 싱가포르에서 펼쳐진 세계 3대 음악 마켓으로 손꼽히는 '뮤직 매터스 2015(MUSIC MATTERS 2015)'에 참여, 첫 번째 해외 쇼케이스를 성공적으로 마무리 했다.
소나무는 이날 '케이팝 나이트 아웃(K-POP Night Out)' 엔딩 무대에 올랐다. 500여명의 관객들은 자정에 가까운 늦은 시간에도 불구하고 싱가포르의 대표 명소 중 하나인 클라키 광장을 가득 메우고 소나무의 무대에 환호했다.
소나무는 데뷔곡 '데자뷰(Deja Vu)'와 '가는 거야', '국민 여동생'을 비롯 총 여섯 곡을 소화하며 신인답지 않은 화려한 무대를 선사했다. 특히 이날 무대를 통해 처음 선보인 '국민 여동생'은 귀여움과 파워풀함을 넘나들며 관객의 열렬한 호응을 이끌었고, 민재와 하이디, 두 명의 메인 보컬이 완벽한 하모니를 보여준 'Stand Up For Love', 디애나와 뉴썬의 'Can’t Get Enough', 나현과 수민, 의진이 직접 안무를 짠 것으로 전해진 앙증맞은 'Want You Back' 등으로 무한한 가능성을 확인 시켰다.
공연에 앞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는 싱가포르뿐만 아니라 일본, 말레이시아, 스웨덴과 인도, 호주 등의 매체들이 참여, 소나무를 '차세대 K-pop 주역'이라 부르며 관심을 표했다.
소나무는 22일 세계 유명 음반사 및 공연 회사들과 만나는 일정까지 소화한 뒤 23일 상암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리는 '2015 드림 콘서트' 참여를 위해 귀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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