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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수원 감독, '너사시' 하차 "제작사와 원작 해석 이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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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 해석 두고 제작사와 이견 좁히지 못해 "불화는 아냐"

[장진리기자] 조수원 감독이 '너를 사랑한 시간, 7000일'에서 하차했다.

조수원 감독은 연출을 맡았던 SBS 새 주말드라마 '너를 사랑한 시간, 7000일'에서 최종 하차했다.

드라마 관계자는 "조수원 감독이 원작 해석을 두고 제작사와 이견을 좁히지 못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연출에서 최종 하차한 것은 사실이나 불화는 아니다"라고 밝혔다.

조수원 감독의 하차에도 하지원, 이지욱, 윤균상 등 주요 출연진의 변화는 없을 것이라는 것이 '너를 사랑한 시간, 7000일' 측의 설명이다. 관계자는 "감독 교체에도 배우들의 교대는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너를 사랑한 시간, 7000일'은 오랜 시간 동안 우정을 이어온 두 남녀가 서른이 되며 겪는 성장통을 그린 드라마로, 우리 나라에서도 큰 사랑을 받은 대만의 국민 드라마 '아가능불회애니'를 원작으로 한 작품. 오는 6월 중순 첫방송을 앞두고 있다.

조이뉴스24 장진리기자 mari@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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