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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아유', 시청률 수치로만 판단하기엔 아까운 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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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체최고시청률 기록, 시청률 상승에 시동

[김양수기자] '후아유-학교2015'가 시청률 상승에 시동을 걸었다. 매주 조금씩 시청률 계단을 올라서고 있는 '후아유-학교2015'가 자체최고시청률을 기록했다.

13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2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후아유-학교2015'는 전국시청률 6.0%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11일 기록한 5.0% 보다 1.0%포인트 오른 성적. 이는 '후아유-학교2015'의 자체최고시청률이기도 하다.

지난 4월27일 3.8%의 시청률로 시작을 알린 '후아유-학교2015'는 다음날 4.2%를 기록했다. 이후 5월5일 5.9%로 치솟아 관심을 끌었다. 그리고 12일, 시청률 앞자리 숫자가 또한번 변했다.

하지만 '후아유-학교2015'의 완성도와 재미, 그리고 극이 담아낸 의미를 고려한다면 지금의 시청률 수치는 아쉽기 그지없다. '후아유-학교2015'의 가치를 시청률에만 의존할 수 없는 이유다. 비록 월화극 경쟁에선 MBC '화정'과 SBS '풍문으로 들었소'에 밀려 3위에 불과하지만 시청자들 사이에서 '후아유-학교2015'에 대한 관심은 뜨거운 상황.

특히 드라마 속 주인공들과 동시대를 살고 있는 10대, 학창시절을 갓 지나온 20대, 그리고 고교생 자녀를 키우고 있는 30~40대 시청자들에게 '후아유-학교2015'는 드라마 이상의 의미다. 리얼한 학교의 민낯을 보여주는 만큼 시청자들에게 와닿는 의미도 더욱 크다. 과연 '후아유-학교2015'는 시청자 입소문을 떠나 시청률로도 의미있는 성과를 보여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한편, 이날 '화정'과 '풍문으로 들었소'는 10.1% 시청률 동률을 기록했다.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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