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혜림기자] 배우 주지훈이 공개 열애 중인 연인 가인에 대해 언급했다.
12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간신'(감독 민규동/제작 수필름)의 개봉을 앞둔 배우 주지훈의 라운드 인터뷰가 진행됐다.
영화는 연산군 11년, 1만 미녀를 바쳐 왕을 쥐락펴락 했던 희대의 간신들의 치열한 권력 다툼을 그린다.
극 중 주지훈은 조선 최고의 간신 임숭재 역을 맡았다.아버지 임사홍과 함께 채홍사의 책임을 맡게 된 임숭재는 조선 팔도에서 1만 미녀를 징집해 궁으로 입궐하고, 왕의 총애를 받는 후궁 장녹수와 첨예한 권력 다툼을 벌이게 된다.
영화의 소재가 소재인 만큼, 주지훈은 수십 명의 여배우들과 함께 영화의 촬영을 함께 했다. 배우 임지연과는 정사신 역시 소화했다. 연인 가인이 이에 대해 별다른 언급이 없었는지 묻자 주지훈은 "반응 없다"며 "29세 아니냐. 낭랑 18세가 아니다. "라고 말하며 크게 웃어보였다. 이어 "그런걸로 싸우면 못 만날 나이 아닌가"라고 덧붙였다.
서로의 활동에 대해 조언을 주고받지는 않는지 묻자 그는 "제가 그 친구의 마음을 모르니까"라고 답한 뒤 "개인적으로는, 각자의 꿈이 있고 이를 채워나가기 위해 활동하는 것에 대해 (조언을) 할 수가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그 친구가 배우라면 (내가 연기에 대해) 이야기하겠지만 가수인데 노래에 대해 조언하는 것은 어렵지 않겠냐"라며 밝게 답했다.
'간신'은 오는 21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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