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영기자] '일밤'이 '복면가왕' 효과에 힘입어 승승장구 하고 있다. 일요일 예능프로그램 1위 '해피선데이'를 턱밑까지 추격하며 판도 변화를 예고했다.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0일 방송한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은 10.1%의 전국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전주 기록한 9.6%에 비해 0.5% 포인트가 상승한 수치. 2주 전 7.6%에 비해 가파른 시청률 상승세를 보이며 오랜만에 10%대를 돌파했다. 최근 화제를 모으고 있는 '복면가왕'의 인기와 더불어 '진짜사나이2' 또한 안정적으로 자리를 잡았다는 분석이다.
반면 KBS2 '해피선데이'는 주춤한 모습이다. '해피선데이'는 이날 12.4%의 전국시청률을 기록, 한 주 전 기록한 13.7%보다 1.3%포인트 하락했다. 지난 달 19일 방송분이 16.0%를 기록한 이후 14.2%, 13.7%, 12.4%까지 3주 연속 시청률 하락세를 보였다.
SBS '일요일이 좋다'(아빠를 부탁해, 런닝맨)는 6.8%를 기록, 지난 방송분보다 0.2% 포인트 상승했다.
이미 SBS '일요일이 좋다'를 잡고 꼴찌 탈출에 성공한 '일밤'이 1위 '해피선데이'와 격차를 크게 좁히면서 향후 일요 예능프로그램 판도 변화를 일으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편 이날 방송된 '일밤'-'복면가왕'에서는 황금락카 두통썼네의 주인공이 걸그룹 에프엑스의 루나로 밝혀지면서 큰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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