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진리기자] 일본 배우 와타나베 켄이 미국 토니상 뮤지컬 부문 남우주연상 후보에 올랐다.
일본의 닛칸스포츠는 29일 "와타나베 켄이 미국 연극계 최고 영예인 토니상 뮤지컬 부문 남우주연상 후보에 올랐다"고 보도했다.
와타나베 켄은 지난 28일 발표된 토니상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토니상은 미국 브로드웨이의 연극·뮤지컬 배우와 관계자들에게 주어지는 상으로 연극·뮤지컬계의 아카데미상에 비견될 만큼 영예로운 시상식이다.

현재 와타나베 켄은 브로드웨이 뮤지컬 '왕과 나'에서 주연을 맡아 공연 중이다.
와타나베 켄은 "미국에서의 첫 무대인데 후보에 오른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왕과 나'의 연출가, 함께 한 주연 켈리 오하라가 큰 힘을 줬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와타나베 켄은 일본을 대표하는 국민배우로 지난 2003년 '라스트 사무라이'로 아카데미상 남우조연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지난해 열린 제 19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는 외국배우로서는 세 번째로 개막식 사회를 맡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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