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혜림기자] 영화 '차이나타운'이 제68회 칸국제영화제 비평가주간에 초청됐다.
오는 29일 개봉을 앞둔 영화 '차이나타운'(감독 한준희/제작 폴룩스픽쳐스)은 오는 5월13일 개막하는 제68회 칸국제영화제 비경쟁부문인 비평가주간에 초청돼 영화제 관객을 만난다.
지난 1962년 시작된 칸국제영화제 비평가주간은 프랑스비평가협회가 주최하는 부문이다. 평론가들의 열린 시각으로 참신하고 작품성 있는 작품들을 다수 발굴해왔다. 국내 장편 영화로는 허진호 감독의 '8월의 크리스마스', 정지우 감독의 '해피엔드', 장철수 감독의 '김복남 살인 사건의 전말' 등이 초청돼 호평을 받은 바 있다.
비평가주간 공식 초청 소식에 한준희 감독은 "첫 작품의 첫 행선지가 칸이라니, 이보다 더 큰 영광이 있을까. 너무나 감사한 우리 작품의 배우분들, 제작진과 이 영광을 나누고 싶다"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영화는 오직 쓸모 있는 자만이 살아남는 차이나타운에서 그들만의 방식으로 살아온 두 여자의 생존법칙을 그린다. 배우 김혜수와 김고은이 주연을 맡아 기대를 얻고 있다.
올해 칸국제영화제 한국영화 초청작 리스트에는 비평가주간의 '차이나타운', 주목할만한시선 부문의 '마돈나'(감독 신수원)와 '무뢰한'(감독 오승욱), 미드나잇스크리닝 부문의 '오피스'(감독 홍원찬)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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