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한준기자] 추신수(텍사스)가 다시 안타를 쳐냈다. 추신수는 15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에 있는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LA 에인절스전에서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추신수는 전날 열린 경기에서는 3경기 만에 선발 출전했으나 4타수 무안타에 삼진 3개를 당했다. 이날은 안타 하나를 쳐내 체면치레를 하면서 시즌 타율을 1할8푼2리로 조금 끌어올렸다.
추신수는 우익수 겸 5번타자로 선발 출전해 1-0으로 텍사스가 앞서고 있던 2회말 선두타자로 첫 타석에 섰다. 추신수는 LA 에인절스 선발투수 드류 루신스키를 상대로 2구째 방망이를 돌렸으나 2루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기다리던 안타는 두 번째 타석에서 나왔다. 4-0으로 팀이 리드하고 있던 3회말 추신수는 무사 1루 상황에서 다시 타석에 나와 루신스키가 던진 3구째를 받아쳐 우익수 쪽 안타를 만들었다. 추신수는 1루를 돌아 2루까지 노렸지만 상대 송구에 걸려 2루에서 아웃됐다.
5회말에는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LA 에인절스 두 번째 투수 호세 알라레스를 만났다. 안타를 노렸으나 2구째 1루수 앞 땅볼에 그쳤다.
추신수는 7회말 네 번째 타석에 나왔다. 앞서 3회말과 같은 무사 1루 상황이었다. 1, 2구째 헛스윙을 한 추신수는 상대 4번째 투수 페르난도 살라스의 3구째 방망이를 대지 못하고 삼진으로 물러났다.
한편, 텍사스는 엘비스 앤드루스와 로빈슨 치리노스의 솔로포를 앞세워 LA 에이전스에게 8-2로 이기며 전날 당한 3-6 패배를 설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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